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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양사회사상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학섭입니다.

우리 학회는 IMF 외환위기 직전의 1997년 여름 전기사회학대회 집담회에서 출범하여 창립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서구의 표준사회학적 이론과 그 성과에 의존하는 ‘학문적 식민지성’을 극복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고유의 동양 내지 한국사상에 기초하여 한국사회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려는 것이 우리 학회의 사회학적 상상력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우리 학회는 후기 근대적 구조변동을 경험하면서 동양. 한국철학과 사상의 관점에서 사회학적 관심들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학문틀과 연대의 공동체를 지향하여 동양사상적 사유체계와 사회학적 상상력을 새롭게 구상하고 실천해보려는 것입니다. 갖가지 폭력과 중독으로 점철되고, 온갖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위험사회에서 우리는 한국사회와 세계 전반의 문제와 쟁점, 학문적 관심 주제들을 탐색하고 토론하며 담론화하려고 합니다. 세계화, 정보화, 지역화라는 구조변동 축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현상과 그 본질을 철학과 사상의 시각에서 함께 연구하고 이론화하는 학문공동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학문적 의지는 1998년부터 발간한 학회지 <사회사상과 문화>(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구 <동양사회사상>)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연2회 발간하던 학회지는 2015년부터 연4회로 발간횟수를 늘려 학문적 소통의 장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한 2014년 말에는 한국사회학회 사회학총서 시리즈의 일환으로 <사회학적 관심의 동양사상적 지평>(다산출판사)이라는 단행본을 발간하여 학계 내외의 커다란 주목을 받았고, 2015년 5월 제2회 세계인문가치포럼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공감과 배려의 사회학>을 연내에 발간할 계획이며, <오늘의 한국사회: 동양사상적 진단과 대응>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양사회사상학회가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모두 모여 동지적 결사를 이루고 학문공동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사람과 사회의 발전에 깊이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봄날에,
동양사회사상학회장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정 학 섭 올림.